이제 곧 15년간의 해외 생활을 접고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이삿짐보다 더 무거운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태어나 자란 둘째(초5, 10살)의 한국어 문해력 문제입니다. 둘째는 두바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에서 한국어로 의사소통했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발음도 정확한 편이고, 의사소통은 원활할 정도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국어 어휘는 외국어에 가깝습니다. 일상 대화는 잘 되지만, 글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거나 문장을 써내려가는 건 아직 한참 멀었어요. 그런데 3월 중순에 귀임해서, 3월 말이나 4월초부터 본격적인 한국의 초등학교 5학년이 됩니다. 둘째는 예체능을 제외하고, 공부는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기에 문제집 같은 것은 구매했고, 학습 자료는 유료 구독해서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