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첫째가 무심하게 던진 한마디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엄마, 내 친구 샤롱빠오(별명) 알지? 걔 GCSE 끝나고 메디컬 보딩 스쿨 간대."깜짝 놀라 되물었습니다. "뭐라고? GCSE만 보고 의대를 간다는 거야? A-Level 점수도 없는데 그게 가능해?" 정작 본인은 모른다며 천하태평이지만, 그 친구가 요즘 학원도 다니고 첫째와 같은 Top Set에 들어올 정도로 성적이 무섭게 올랐다는 말에 등 뒤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교육열 높기로 유명한 싱가포르 국적의 친구, 그 아이는 이미 '치밀한 로드맵' 속에 있었던 것이죠. 뿐만 아닙니다. Year 9이 되기도 전에 조용히 영국 본토 보딩스쿨로 떠난 중국인 친구도 생각났습니다. 엄마는 의사, 아빠는 두바이에서 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영국에 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