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바이에서 두 아이를 영국제 국제학교(British International School)에 보내며 품었던 커다란 의구심이 하나 있었습니다.첫째를 키우던 초보맘 시절, 저는 의욕이 넘쳤습니다.어릴 때부터 Writing이나 Math 대회에 내보내고 싶은데, '도대체 외국 학교는 대회를 어떻게 나가는 거지?' 늘 궁금했죠.하지만 학교 뉴스레터는 늘 평범했습니다.아카데믹한 행사보다는 사이클링, 재활용 쓰레기 프로젝트 같은 소식뿐이었죠.부모가 원하는 건 이런 소소한 교내 행사보다는 좀 더 '큰 것'이잖아요?"우리 학교는 왜 대회가 없지?""새로 생긴 학교라 시스템이 부족한가?""영국제는 초등학생 때는 이런 걸 중요하게 안 여기나?"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커가고, 특히 둘째를 ..